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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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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SGI ‘찾아가는 행복음악회’ - 완도 소안초등학교

  • 관리자

  •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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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바다, 푸른 하늘로 둘러싸인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도에 희망과 행복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한국SGI(이사장 김인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사)무궁화복지월드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행복음악회’가 지난달 19일 소안초등학교(교장 최진희)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소안초등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병설유치원 원아, 소안중학교 재학생 및 전 교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찾아가는 행복음악회’가 지난달 19일 전라남도 완도에 있는 소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각양각색의 악기가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퓨전국악그룹 ‘지음’은 모듬북 협주곡 ‘타’의 흥겨운 가락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아름다운 나라’ ‘바닷가에서’ ‘어머니’ ‘난감하네’ ‘산체스의 아이들’ 등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국악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매력에 흠뻑 빠져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에선 학생들이 악기 치는 모습을 따라 하며 신명 나는 흥을 같이 즐기기도.

최진희 교장은 “굉장히 서정적이면서도 경쾌했다. 다양한 전통악기를 가지고 펼치는 연주에 아이들이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멋진 시간을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서준(소안초6) 군은 “전통음악인 국악이 생각보다 많은 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박진선(소안초5) 양은 “연주하는 게 간단하게 보였던 해금이 여러 소리를 내는 것이 신기했다. 악기 하나하나 소리가 듣기 좋았는데 더 좋았던 것은 그 소리들이 조화롭게 어울렸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 함께 참석한 박준서(소안중3) 군은 “지난번 국악을 들었을 때는 지루해서 듣기 싫었는데 이번 공연은 색다른 악기가 추가되어 재미있고 신났다”고, 강준호(소안중2) 군은 “해금과 가야금을 직접 연주해봤는데 정말 잘 가르쳐주셨다. 다음에도 또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대현(kimdh@) | 화광신문 : 16/06/03 116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