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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SGI 유니피스 평화전 - 세종대학교

  • 관리자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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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지닌 가능성’의 힘을 전하다



물질적 가치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위에 선 현대 사회, 유니피스(UNIPEACE)가 법화경의 핵심인 ‘만인존엄’의 사상을 전하며 한 사람이 지닌 가능성의 힘을 알리고 있다.

한국SGI 대학부(男대학부장 유경모, 女대학부장 전정미)를 중심으로 평화의 연대를 넓히는 전국대학생평화연합동아리 유니피스가 ‘제19회 유니피스 평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실시하는 유니피스 평화전의 주제는 ‘만인존엄 평화를 여는 한 사람의 가능성’이다.

집안의 경제력으로 사람을 나누는 ‘수저 계급론’이 대두된 지금, 유니피스 멤버들은 패널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사회의 장벽을 뛰어넘고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어 “한 사람에게 가능한 일은 만인에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과 타인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만인존엄’의 힘을 넓히자고 말한다.





제19회 유니피스 평화전이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국 180여 캠퍼스에서 ‘만인존엄 평화를 여는 한 사람의 가능성’이란 주제로 열린다.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신구 총장(가운데)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 11일 세종대 학술정보원 앞에서 유니피스 평화전이 열렸다.

전시를 본 학생들은 자신의 가능성과 타인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는 것이 ‘만인존엄’의 실천이라는 내용에 크게 공감했다.

박규리(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2) 씨는 “스스로 한계의 벽을 만들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가진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경빈(에너지자원공학과1) 씨는 “인종 차별이라는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펼친 ‘블랙 스완’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1학년이지만 취업문이 좁다는 생각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더 큰 꿈을 꾸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경(경영학과1) 씨는 “‘앵매도리(櫻梅桃李)’라는 말을 처음 들었지만, 참 좋은 말인 것 같다. ‘나답게’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말에 위로가 됐다”고, 성도현(건축공학과2) 씨는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모두가 개성이 있다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 신구 총장도 유니피스 평화전을 관람했다. 신구 총장은 “패널에 담긴 모든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흙수저, 금수저로 계급이 나눠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학생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이런 전시를 열다니 굉장하다. 이 전시와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봤다. 이런 학생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유니피스 멤버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19회 유니피스 평화전은 오는 6월까지 전국 180여 대학과 50여 외부 장소에서 실시한다. 유니피스는 한사람 한사람을 격려하며 우정을 맺는 원피스(OnePeace) 활동을 바탕으로 벗을 유니피스 평화전에 초대해 스승의 평화 사상을 알려간다.






김경화(kimkh@) | 화광신문 : 16/05/20 116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