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무궁화복지월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

  • 관리자

  • 2016-05-09

  • 5,367

사회적 약자의 인격을 존중하며 행복한 사회를 향해 진력하는 (사)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시경술)가 지난달 23일 강릉시여성문화센터에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아동학대예방협회가 후원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열린 세미나에는 강릉시를 비롯해 인근에 거주하는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1만 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지난해 16명이 사망할 정도로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요즘,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을 위해 가정교육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무궁화복지월드가 지난달 23일 강릉시여성문화센터에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를 열었다.



조병금 강릉해람중학교 교사는 어린이를 행복하게 하는 열쇠를 주제로 발표했다.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하며 건강한 성격 발달과 자아실현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자기존중감을 형성하고 발달시키는데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가정이며, 자녀의 마음을 공감·수용·격려하는 실천을 통해 아이는 행복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배근 (사)무궁화복지월드 상임이사는 아동학대의 실태와 문제를 제시하며, 해결방안으로 올바른 부모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좋은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품성을 길러주며 힘을 북돋우는 사람이다. 바람직한 가정교육을 위해 아이들의 생각과 활동을 자유롭게 권장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희(강릉시 노암동) 씨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좋은 부모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홍성복(강릉시 포남동) 씨는 “언론에서만 듣던 아동학대 실태를 직접 들으며 그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아이에게 꾸지람을 하기보다 몸소 실천하는 부모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무궁화복지월드는 아동 학대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좋은 부모 되기 약속 내가 지키겠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10가지 항목을 실천하고 서명하는 것으로, 강릉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김대현(kimdh@) | 화광신문 : 16/05/06 116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