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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라다 창가학회 회장과 박재규 경남대 총장 회견

  • 관리자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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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장 ‘소카대와 함께 평화 연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



하라다(原田) 창가학회 회장 일행이 지난 7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과 회견했다.

하라다 창가학회 회장 일행이 도착하자, 박 총장은 크게 환대하며 자신이 창립한 대학이자 남북통일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연구기관인 북한대학원대학교 건물을 안내했다.

복도를 걷자 제1차 남북정상회담 만찬회에서 두 나라 정상들이 서로 손을 마주잡은 장면의 대형 사진이 일행을 맞이했다.





경남대학교 박재규(뒷줄 왼쪽 셋째)총장과 하라다 창가학회 회장(앞줄 왼쪽 셋째)이 지난 7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회견했다.



하라다 창가학회 회장과의 회견에서 박 총장은 이때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말했다.

박 총장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화라는 수단을 놓아서는 안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상호이해의 길은 열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경남대학교와 소카(創價)대학교가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것을 기뻐하며 “그로부터 1년도 안 됐지만 20년이라는 세월에 필적할 만큼 충실한 교류를 나눴다. 앞으로도 창가학회와 소카대학교, 그리고 경남대학교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힘을 모아 평화연구를 거듭하며, 인재를 육성한다면 평화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고 말했다.

박 총장은 남북통일문제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2000년 6월에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는 지난해 5월 이케다(池田) SGI 회장에게 대화를 통한 평화공헌을 기려 명예석좌교수 칭호를 수여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경남대학교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장선아(sajang@) | 화광신문 : 16/03/18 115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