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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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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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 - 거제시 애광학교
관리자
2015-12-07
5,107
음악으로 ‘기쁨’ ‘따뜻함’을 함께 나누다
한국SGI가 후원하는 ‘서울신포니에타(지휘 김영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에 있는 애광학교(교장 홍황표)를 찾았다.
애광학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녀봉 자락에 자리를 잡아 천혜의 교육환경에서 지적, 신체적, 정서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날 해돋이 음악여행에는 애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자리해 따뜻한 음악적 향취를 만끽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애광학교를 찾았다. 연주회는 유쾌한 웃음소리가 넘쳐흐르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
“얼음이 부딪치는 소리, 빙판에서 미끄러지는 소리를 상상하며 들어보세요.”
김영준 지휘자의 설명으로 시작된 이번 서울신포니에타의 공연에는 스메타나의 ‘코미디언의 춤’,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모차르트의 ‘소야곡’ 등 친숙한 음악들이 펼쳐졌다. 이어 앙코르 공연에서는 전통가요 ‘눈물 젖은 두만강’과 모차르트의 곡을 편곡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를 관람한 재학생 김민철 씨는 “너무 감동적이고 흥겨운 무대였다. 지휘자 선생님이 곡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게 해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생일축하곡을 다양한 장르로 연주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재학생 최단비 씨는 “현악기의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됐다. 평소 모차르트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귀로만 듣던 연주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아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황표 교장은 “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운다. 이번 연주를 관람한 학생들은 밝게 웃고, 손뼉 치고, 환호했다. 이는 음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공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따스한 행복이 전해졌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지휘자는 “맑은 영혼들은 음악을 순수하게 접하고,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지니고 있다. 평소에는 10초도 집중하기 힘든 학생들이지만, 음악으로 소통하는 순간만큼은 학생들의 태도가 굉장히 훌륭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세심하고 진지하게 지휘를 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술의 행복을 전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광학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녀봉 자락에 자리를 잡아 천혜의 교육환경에서 지적, 신체적, 정서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날 해돋이 음악여행에는 애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자리해 따뜻한 음악적 향취를 만끽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애광학교를 찾았다. 연주회는 유쾌한 웃음소리가 넘쳐흐르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
“얼음이 부딪치는 소리, 빙판에서 미끄러지는 소리를 상상하며 들어보세요.”
김영준 지휘자의 설명으로 시작된 이번 서울신포니에타의 공연에는 스메타나의 ‘코미디언의 춤’,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모차르트의 ‘소야곡’ 등 친숙한 음악들이 펼쳐졌다. 이어 앙코르 공연에서는 전통가요 ‘눈물 젖은 두만강’과 모차르트의 곡을 편곡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를 관람한 재학생 김민철 씨는 “너무 감동적이고 흥겨운 무대였다. 지휘자 선생님이 곡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게 해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생일축하곡을 다양한 장르로 연주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재학생 최단비 씨는 “현악기의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됐다. 평소 모차르트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귀로만 듣던 연주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아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황표 교장은 “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운다. 이번 연주를 관람한 학생들은 밝게 웃고, 손뼉 치고, 환호했다. 이는 음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공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따스한 행복이 전해졌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지휘자는 “맑은 영혼들은 음악을 순수하게 접하고,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지니고 있다. 평소에는 10초도 집중하기 힘든 학생들이지만, 음악으로 소통하는 순간만큼은 학생들의 태도가 굉장히 훌륭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세심하고 진지하게 지휘를 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술의 행복을 전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서(espark@) | 화광신문 : 15/12/04 114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