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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종교학회 추계학술대회서 ‘SGI 특별분과’ 토론

  • 관리자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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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종교’ ‘인성’ ‘교육’



한국종교학회(학회장 김재영)는 지난 13~14일,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종교(Religion) 인성(Personality) 교육(Education)’이라는 주제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3일에 진행된 분과토론에서는 지난 춘계대회에 이어 ‘SGI 특별분과’를 마련, SGI의 철학과 교육활동이 인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했다.





‘종교, 인성, 교육’을 주제로 지난 13~14일 열린 2015년 한국종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GI가 특별분과로 참여해 니치렌불법의 철학과 교육활동이 인성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날 박상필 미래사회와종교성연구원 연구위원, 이광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다겸 행복유치원 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수아 동명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소운스님), 김용환 충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SGI 특별분과에서 참석자들은 니치렌 대성인의 어서(御書)와 마키구치(牧口) 창가학회 초대 회장의 교육이념, 그리고 현재 행복유치원에서 전개하는 창가교육이 ‘인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향후 한국사회가 중심 가치로 잡고 나아가야 할 ‘인성’을 올바르게 확립하는 데에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시사점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박상필 연구위원은 ‘니치렌의 어서에 나타난 인성의 주요 내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성의 6가지 항목이 어서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정리하고, 이를 통해 SGI 회원은 신앙 실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성에서 중요한 것은 실천이며, 니치렌의 어서가 인성교육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은 인성의 내용만큼이나 실천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SGI가 인성과 관련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해 후세대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앞으로 남은 중요한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이광식 연구위원은 ‘마키구치의 인도적 경쟁 개념에 근거한 인간주의 교육 모형’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종교적 인간주의 교육 모형을 제시했다. 교육자였던 마키구치 창가학회 초대 회장의 저서 ‘인생지리학’에 소개된 ‘인도적 경쟁’이라는 개념을 언급하고, 이를 근거로 한 ‘미(美), 이(利), 선(善)’이라고 하는 가치론을 통해 도출한 12개 인간주의 교육 모형을 제안, 브라질의 마키구치 프로젝트, 한국의 한 초등학교의 학급간 자매결연 프로그램, 일본 소카대학의 지구시민 프로그램 등을 그 실천사례로 소개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외형적, 물질적 성장이 아닌 내형적, 정신적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를 위해 마키구치의 혁신적인 교육론 및 종교론에 근거한 새로운 인간주의 교육 모형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다겸 원장은 ‘한국SGI 행복유치원의 인성교육-교육 실천자의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2008년 개원 이후 이케다 SGI 회장이 제안한 세가지 지침인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 않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모두 사이좋게 우리는 가족’ ‘부모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한 다양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그리고 “아직은 발전단계에 있는 행복유치원의 인성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실천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SGI의 실천적 불법 가치가 앞으로 한국 사회의 발전적인 인성관과 교육관을 재정립하는 데 좋은 표본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장선아(sajang@) | 화광신문 : 15/11/27 114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