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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SGI 후원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

  • 관리자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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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단성초등학교·산청초등학교



푸른 산, 푸른 강물로 행복을 누비는 경남 산청에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달 29일, 한국SGI가 후원하는 ‘서울신포니에타(지휘 김영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단성초등학교(교장 조태규)와 산청초등학교(교장 이호근)를 찾았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성초등학교는 품, 꿈, 끼를 아우르는 행복교육을 지향한다.





지난달 29일,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경남 산청의 산청초등학교를 찾았다. 학생들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신포니에타는 스메타나의 ‘코미디언의 춤’,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모차르트의 ‘소야곡’ 등 친숙한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생일 축하곡’을 따로 준비해 작은 이벤트를 열었고, 다양한 장르로 변주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민자 교무부장은 “학생들은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악기를 직접 보고, 공연을 감상하는 속에 아이들이 흥겨워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산청초등학교에서도 ‘해돋이 음악여행’이 열렸다. 산청초등학교 또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도덕, 능력, 건강한 사람을 목표로 바른 품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연주회에서 사회를 본 김연희 교무부장은 “곡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 눈빛이 다채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음악수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현욱(산청초5) 군은 “아는 곡이 나와 즐거웠다.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를 처음 봤는데, 웅장한 소리가 환상적이었다”고, 김도원(산청초5) 군은 “TV에서만 보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무척 신났다”고 말했다.

김영준 지휘자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연주한다. 올바른 정서와 감성을 갖춘 아이들이 자라나 어른이 된다면 일류의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음악회의 취지에 맞게 봉사, 베풂, 이타의 마음으로 항상 좋은 음악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서(espark@) | 화광신문 : 15/11/13 113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