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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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연대, 한 사람을 소중히 캠퍼스에 평화의 바람이 분다
관리자
2015-11-09
5,425
지난 봄, 전국대학생평화연합동아리 유니피스(UNIPEACE)는 ‘유니피스 평화전’을 통해 격려가 가진 힘을 전하며 캠퍼스에 ‘격려’의 물결을 넘실거리게 했다. 그 흐름을 이어, 하반기에는 ‘격려의 연대:한 사람을 소중히’라는 주제로 평화실천세미나를 열었다. 다양한 방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격려’를 실천하며 평화의 연대를 넓힌 유니피스의 도전기를 담았다.
서울북부타운 동덕여대
격려 = 용기의 실천
서울북부타운은 격려의 실천방안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격려나무’ 패널을 제작해 격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격려나무에는 현대인이 고민하는 보기 8가지가 적혀 있다. 시민들이 격려나무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면, 유니피스 멤버들은 해당 보기에 맞는 이케다 SGI 회장의 스피치가 적힌 책갈피를 건네며, ‘힘내세요!’ 하고 격려를 보냈다. 남산, 청계천,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된 서울북부타운의 격려 캠페인은 각 대학교의 평화실천세미나로 이어졌다.
지난달 22일 동덕여대 평화실천세미나는 ‘실천’을 중심으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진정한 격려가 무엇인지,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의 묘미는 일상생활에서 ‘격려’를 받은 사람이 용기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 연극이었다. 참석자들은 연극을 감상하며, 본인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떠올렸다. 주인공이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움의 탄식을 자아냈고, 격려를 받아 변화한 행동을 마주할 때는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박선현(동덕여대 아동학과) 씨는 “그동안 격려의 의미를 잘못 이해했다. 앞으로 직설적인 나의 말투와 행동을 고쳐, 진정한 의미의 격려를 실천하겠다”고, 조세빈(동덕여대 국사학과) 씨는 “평소에도 친구들을 위해 격려를 많이 했다. 격려가 상대방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돼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나를 준비한 유자연(동덕여대 프랑스어과) 씨는 “초대했던 친구에게서 마음 따뜻해지는 자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천타운 인하대
마음속 든든히 채우는 ‘격려 세 끼’
인천타운은 삼시 세 끼 밥을 먹듯, 하루 세 번 ‘격려’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격려 세 끼’ 캠페인을 벌였다. 인천타운 유니피스 멤버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격려 세 끼’ 페이지를 만들어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 게시물을 보고 힘을 얻은 사람들은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평소 알고 있던 격려에 관한 글귀를 손글씨로 써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고.
박청대(인하대 전자공학과) 씨는 “처음에는 SNS를 통해서도 격려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따뜻한 말 한 마디의 큰 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수연(인하대 국제통상학과) 씨도 ‘격려 세 끼’ 캠페인을 통해, SNS에서 뿐 아니라 친구들에게 평소보다 자주 ‘조금 더 힘내자’ ‘잘할 수 있어’ 등의 말을 전했다고. 서 씨는 “친구들이 ‘고맙다’고 말해줘 오히려 제가 더 격려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인천타운 유니피스 멤버들은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격려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과 따뜻한 격려로 힘을 얻은 한 사람은 또 다른 이에게 그 마음을 전해가는 ‘연대’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이 받은 격려를 잊지 않고, 그 격려를 전해가자’는 마음이 캠퍼스를 조금씩 물들이고 있다고.
지난달 27일에 열린 인하대학교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에서도 ‘너, 나, 우리’가 함께하는 격려의 힘을 알렸다. 친구의 초대로 인하대학교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를 찾은 계동혁(인하공업전문대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씨는 “세미나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과 ‘격려’가 아닐까 생각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이야기해주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남부타운 중앙대
‘ㅎㅎㅎㅎㅎ’ 웃음타고 희망 up! 행복 up!
서울남부타운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행복의 씨앗을 꽃피우기 위해 ‘오늘도 ㅎㅎㅎㅎㅎ’ 캠페인을 펼쳤다.
‘힐링 마이 셀프, 화이팅, 하이파이브, 허그, 힘내! 엽서’ 등 ‘ㅎ’으로 시작하는 격려 5가지를 실천한 것.
먼저 자신을 칭찬함으로써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친구에게 희망의 문자를 보내거나 감동받은 글을 엽서에 적어 보내는 등 간단한 행동으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작은 행동이 주변의 행복 나무를 싹트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구승진(중앙대 경영학과) 씨는 “‘격려’라는 것이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낯부끄러워하잖아요. 저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니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게 되고, 진정으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근형(숭실대 기계공학과) 씨는 “한사람 한사람을 격려하고 소중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주변 사람들까지도 웃음과 희망을 얻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행복을 전하는 격려 운동을 매일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니피스 서울남부타운은 지난달 28일 중앙대학교에서 평화실천세미나를 가졌다. 격려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알아보고 서로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며 격려가 지닌 힘을 재조명하는 장이었다. 이날 친구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한 김진우(중앙대 체육교육과) 씨는 “진정한 격려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말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북구타운 경북대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막막한 미래에 불안한 대학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녹일 수 있을까. ‘격려하고픈 사람의 마음을 차 한 잔에 담아 대신 전달하자!’
SNS에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격려를 배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교내에 포스터도 붙였다. 사연 신청자에게 격려 손편지도 받았다.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를 캘리그라피로 정성스레 적은 컵홀더를 끼워 차와 함께 배달했다.
여자 친구가 배달한 커피에 남학생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취업 준비와 학업에 너무나 열심히인 친구를 격려한 여학생은 고맙다는 친구의 전화에 행복해했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친구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어요.”
격려 한 잔이 가져다 준 감동이 경북대 캠퍼스를 따뜻하게 데웠다.
이다은(경북대 정치외교학과) 女교내담당은 “친구를 격려하려는 많은 학생들을 보며 제가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박기덕(경북대 전자공학부) 씨는 “단돈 2000원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행복을 전하며 격려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격려 한 잔의 따뜻함은 평화실천세미나에서도 계속됐다. 배달의 유니피스 신청자였던 우수미(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씨는 세미나에 참석해 “대학생 모두가 격려라는 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 그런 가운데 이런 모임, 활동을 통해 따뜻한 유대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격려한 만큼 성장한 유니피스 멤버들의 환한 미소가 쌀쌀한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경북대 캠퍼스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경남제3타운 경상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찾아가는 ‘1인 세미나’
마음을 정한 한 사람의 행동은 만인(萬人)보다 뛰어났다. 경남제3타운 경상대학교 통영캠퍼스에는 한 사람이 실천한 격려의 바람이 넘실댔다.
주인공은 현슬기(경상대 해양생명과학과) 씨. 캠퍼스에는 유니피스 멤버가 자신을 포함해 단 둘뿐이었기에, 어떻게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를 캠퍼스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끝에 직접 발로 뛰는 ‘1인 세미나’를 결심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 처음엔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이 앞섰다는 현 씨. 하지만 타운 멤버들과 한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해보자!’는 용기의 마음을 만들었다. 지난해 대학부원들이 친구 한사람 한사람을 찾아가 평화를 전한 ‘원피스(onepeace)’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지난해에는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평화를 알렸다면 이번엔 모르는 학생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격려를 실천했어요. 1인 세미나를 한 날이 체육대회와 겹쳐 많은 학우가 모인 자리에서 발표하기도 했죠.(웃음)”
우연히 마주친 교수님에게도 격려를 전했고, 친한 친구들에겐 직접 만든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 엽서와 커피, 초콜릿을 함께 건네며 대화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현 씨는 캠퍼스 내 120여 명의 학우와 교수에게 당당하게 ‘1인 세미나’를 실시했다.
“4학년인 저에겐 마지막 세미나거든요. 혼자 한다는 부담감보단 마지막이니 한 사람이라도 더 격려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현 씨에게 격려는 곧 ‘용기’였다. 마음을 정하는 용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1인 세미나’는 끝났지만 캠퍼스에서 꾸준히 격려를 실천하겠다는 현슬기 씨의 단단한 용기와 행동이 그 누구보다 눈부시다.
서울북부타운 동덕여대
격려 = 용기의 실천
서울북부타운은 격려의 실천방안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격려나무’ 패널을 제작해 격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격려나무에는 현대인이 고민하는 보기 8가지가 적혀 있다. 시민들이 격려나무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면, 유니피스 멤버들은 해당 보기에 맞는 이케다 SGI 회장의 스피치가 적힌 책갈피를 건네며, ‘힘내세요!’ 하고 격려를 보냈다. 남산, 청계천,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된 서울북부타운의 격려 캠페인은 각 대학교의 평화실천세미나로 이어졌다.
지난달 22일 동덕여대 평화실천세미나는 ‘실천’을 중심으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진정한 격려가 무엇인지,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의 묘미는 일상생활에서 ‘격려’를 받은 사람이 용기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 연극이었다. 참석자들은 연극을 감상하며, 본인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떠올렸다. 주인공이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움의 탄식을 자아냈고, 격려를 받아 변화한 행동을 마주할 때는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박선현(동덕여대 아동학과) 씨는 “그동안 격려의 의미를 잘못 이해했다. 앞으로 직설적인 나의 말투와 행동을 고쳐, 진정한 의미의 격려를 실천하겠다”고, 조세빈(동덕여대 국사학과) 씨는 “평소에도 친구들을 위해 격려를 많이 했다. 격려가 상대방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돼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나를 준비한 유자연(동덕여대 프랑스어과) 씨는 “초대했던 친구에게서 마음 따뜻해지는 자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천타운 인하대
마음속 든든히 채우는 ‘격려 세 끼’
인천타운은 삼시 세 끼 밥을 먹듯, 하루 세 번 ‘격려’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격려 세 끼’ 캠페인을 벌였다. 인천타운 유니피스 멤버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격려 세 끼’ 페이지를 만들어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 게시물을 보고 힘을 얻은 사람들은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평소 알고 있던 격려에 관한 글귀를 손글씨로 써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고.
박청대(인하대 전자공학과) 씨는 “처음에는 SNS를 통해서도 격려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따뜻한 말 한 마디의 큰 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수연(인하대 국제통상학과) 씨도 ‘격려 세 끼’ 캠페인을 통해, SNS에서 뿐 아니라 친구들에게 평소보다 자주 ‘조금 더 힘내자’ ‘잘할 수 있어’ 등의 말을 전했다고. 서 씨는 “친구들이 ‘고맙다’고 말해줘 오히려 제가 더 격려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인천타운 유니피스 멤버들은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격려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과 따뜻한 격려로 힘을 얻은 한 사람은 또 다른 이에게 그 마음을 전해가는 ‘연대’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이 받은 격려를 잊지 않고, 그 격려를 전해가자’는 마음이 캠퍼스를 조금씩 물들이고 있다고.
지난달 27일에 열린 인하대학교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에서도 ‘너, 나, 우리’가 함께하는 격려의 힘을 알렸다. 친구의 초대로 인하대학교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를 찾은 계동혁(인하공업전문대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씨는 “세미나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과 ‘격려’가 아닐까 생각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이야기해주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남부타운 중앙대
‘ㅎㅎㅎㅎㅎ’ 웃음타고 희망 up! 행복 up!
서울남부타운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행복의 씨앗을 꽃피우기 위해 ‘오늘도 ㅎㅎㅎㅎㅎ’ 캠페인을 펼쳤다.
‘힐링 마이 셀프, 화이팅, 하이파이브, 허그, 힘내! 엽서’ 등 ‘ㅎ’으로 시작하는 격려 5가지를 실천한 것.
먼저 자신을 칭찬함으로써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친구에게 희망의 문자를 보내거나 감동받은 글을 엽서에 적어 보내는 등 간단한 행동으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작은 행동이 주변의 행복 나무를 싹트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구승진(중앙대 경영학과) 씨는 “‘격려’라는 것이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낯부끄러워하잖아요. 저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니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게 되고, 진정으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근형(숭실대 기계공학과) 씨는 “한사람 한사람을 격려하고 소중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주변 사람들까지도 웃음과 희망을 얻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행복을 전하는 격려 운동을 매일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니피스 서울남부타운은 지난달 28일 중앙대학교에서 평화실천세미나를 가졌다. 격려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알아보고 서로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며 격려가 지닌 힘을 재조명하는 장이었다. 이날 친구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한 김진우(중앙대 체육교육과) 씨는 “진정한 격려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말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북구타운 경북대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막막한 미래에 불안한 대학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녹일 수 있을까. ‘격려하고픈 사람의 마음을 차 한 잔에 담아 대신 전달하자!’
SNS에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격려를 배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교내에 포스터도 붙였다. 사연 신청자에게 격려 손편지도 받았다.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를 캘리그라피로 정성스레 적은 컵홀더를 끼워 차와 함께 배달했다.
여자 친구가 배달한 커피에 남학생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취업 준비와 학업에 너무나 열심히인 친구를 격려한 여학생은 고맙다는 친구의 전화에 행복해했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친구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어요.”
격려 한 잔이 가져다 준 감동이 경북대 캠퍼스를 따뜻하게 데웠다.
이다은(경북대 정치외교학과) 女교내담당은 “친구를 격려하려는 많은 학생들을 보며 제가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박기덕(경북대 전자공학부) 씨는 “단돈 2000원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행복을 전하며 격려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격려 한 잔의 따뜻함은 평화실천세미나에서도 계속됐다. 배달의 유니피스 신청자였던 우수미(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씨는 세미나에 참석해 “대학생 모두가 격려라는 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 그런 가운데 이런 모임, 활동을 통해 따뜻한 유대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격려한 만큼 성장한 유니피스 멤버들의 환한 미소가 쌀쌀한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경북대 캠퍼스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경남제3타운 경상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찾아가는 ‘1인 세미나’
마음을 정한 한 사람의 행동은 만인(萬人)보다 뛰어났다. 경남제3타운 경상대학교 통영캠퍼스에는 한 사람이 실천한 격려의 바람이 넘실댔다.
주인공은 현슬기(경상대 해양생명과학과) 씨. 캠퍼스에는 유니피스 멤버가 자신을 포함해 단 둘뿐이었기에, 어떻게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를 캠퍼스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끝에 직접 발로 뛰는 ‘1인 세미나’를 결심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 처음엔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이 앞섰다는 현 씨. 하지만 타운 멤버들과 한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해보자!’는 용기의 마음을 만들었다. 지난해 대학부원들이 친구 한사람 한사람을 찾아가 평화를 전한 ‘원피스(onepeace)’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지난해에는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평화를 알렸다면 이번엔 모르는 학생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격려를 실천했어요. 1인 세미나를 한 날이 체육대회와 겹쳐 많은 학우가 모인 자리에서 발표하기도 했죠.(웃음)”
우연히 마주친 교수님에게도 격려를 전했고, 친한 친구들에겐 직접 만든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 엽서와 커피, 초콜릿을 함께 건네며 대화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현 씨는 캠퍼스 내 120여 명의 학우와 교수에게 당당하게 ‘1인 세미나’를 실시했다.
“4학년인 저에겐 마지막 세미나거든요. 혼자 한다는 부담감보단 마지막이니 한 사람이라도 더 격려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현 씨에게 격려는 곧 ‘용기’였다. 마음을 정하는 용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1인 세미나’는 끝났지만 캠퍼스에서 꾸준히 격려를 실천하겠다는 현슬기 씨의 단단한 용기와 행동이 그 누구보다 눈부시다.
화광신문 : 15/11/06 113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