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제주관악제서 열연
관리자
2015-08-25
5,176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로잡은 관악의 울림
섬, 그 바람의 울림! 한국SGI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지휘 김주덕, 이하 빅토리아)가 ‘2015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해 평화의 섬 제주를 싱그러운 관악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야외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과 함께 제주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여름철 풍광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관악제로 빅토리아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2011년 제4회 대한민국동호인관악단 경연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14~16일까지 ‘2015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지난 14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지난 14일은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첫 연주를 했다. 천지연폭포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과 제주 시민들은 경쾌한 관악의 울림을 듣고, 이내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15일은 특별행사로 마련된 ‘대한민국동호인관악단의 날’에 5개팀과 함께 출연해 인스턴트 콘서트(Instant Concert),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마이웨이(My way), 우리의 소원 등을 연주, 우수한 연주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6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FC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경기 전 축하공연을 펼쳤다. 지휘자뿐 아니라 단원들 모두 축구경기장에서의 연주는 처음이었는데 경기 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져 연주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긴장했지만 나팔수의 휴일(Bugler‘s Holiday), 엘쿰바 첼로(El Cumbanchero), 해변으로 가요 등을 멋지게 연주했다.
제주유나이티드FC 장석수 사장은 “‘대한민국동호인관악단의 날’ 행사부터 빅토리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내년에도 다시 초청하고 싶을 만큼 훌륭한 연주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대흥(dhkang@) | 화광신문 : 15/08/21 112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