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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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소년소녀부 희망문예제
관리자
2015-07-27
5,317
꿈과 희망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학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30년, 이때를 짊어지고 세계 광포의 중핵이 될 사람들이 지금의 미래부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케다 SGI 회장)
2030년 창가청년학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소년소녀부가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친 ‘제6회 소년소녀부 희망문예제’가 마무리됐다. 이번 희망문예제에서 소년소녀부는 각자의 개성과 끼를 뽐내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내디뎠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년소녀부원들(사진)과 그 작품을 소개한다.
희망문예제_해돋이상 수상자
제6회 소년소녀부 희망문예제 작품과 심사평
·해돋이상 그림부문
>>작품명:도둑잡는 경찰 - 송정초2 장희섭
처음 1등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제 꿈은 어려운 사람을 돕고, 도둑을 잡는 멋진 경찰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미래의 제 모습을 상상해서 ‘도둑 잡는 경찰’을 그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당당하게 제 꿈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아침저녁으로 근행창제를 해서 훌륭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할 거예요.
심사평 ▶ 자신의 꿈인 경찰관의 모습을 화면 속에 클로즈업시킴으로써 구도의 대범함과 다이나믹한 긴장감을 잘 표현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해돋이상 그림부문
>> 작품명:나의 꿈 - 서남초4 이예린
병원에서 아이들이 주사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어요. 저는 꿈이 많아요. 그림에 표현한 것처럼 사람들의 상처 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 이외에도 화가, 피아니스트, 시인, 수학자, 과학자라는 꿈이 있어요. 훗날 어떤 분야에서 일할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무슨 일이든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을 도와주는 제가 될게요. 그러기 위해 늘 노력하고 도전하는 소녀부원이 되겠습니다.
심사평 ▶ 내면의 표현력이 풍부하고 사물의 묘사력이 뛰어났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가 잘 표현됐다.
·해돋이상 동시부문
>> 작품명:색연필 - 상영초2 이명성
투명한 집 안에
16명 색깔 가족
스케치북 위에
그린 내 그림이
색연필 가족들의
색으로 칠해진다
나무, 꽃, 잎, 하늘,
해님, 나비도
하나씩 하나씩
살아 난다
내일은 또 무엇을
그릴까?
1학년 때부터 시쓰기 노트를 썼어요. ‘색연필’이란 시는 문예제날 탁자 위에 놓인 여러 색연필로 친구들이 그림 그리는 걸 보고 지었어요. 제가 만든 옷을 입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상상을 하면 너무 좋아서 지금 꿈은 패션디자이너에요. 꿈을 이루기 위해 근행창제도 꾸준히 하는 해돋이가 되겠습니다.
심사평 ▶ 일상에서 얻은 작품 아이디어가 동심이 거울에 비친 듯 순수해서 좋다. 그림을 그리듯 표현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해돋이상 소설부문
>> 작품명:그래도 난 산다 - 성남서초6 김유나
제 동화 속 고양이처럼 많은 분들이 제 글을 통해 ‘힘들고 고단한 나날이지만 그래도 내일의 희망을 간직하고 살자’고 마음 먹어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제 꿈은 외교관이나 UN사무총장과 같은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갈등과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도전하겠습니다.
그래도 난 산다(요지)
고양이인 나는 새벽녘 음식을 찾아다닌다. 직장인, 등교하는 아이들이 갑자기 많아져 결국 끼니를 해결하지 못한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낮잠을 잔다. 하교하는 아이들이 보이자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한 남자아이와 눈이 마주친다. 울음이 터진 남자아이. 그리고 몰려든 아이들. 나는 도망가지도 못하고 잔뜩 몸을 웅크리고 숨는다. 초저녁까지는 동네를 배회한다. 새벽에 먹지 못한 음식을 찾아 만찬을 즐기던 때 개와 마주쳐 신경전을벌인다. 지나가던 사람이 시끄럽다고 술병을 던지자 나는 깜짝 놀라 달아난다.
- 내용 설명 -
‘그래도 난 산다’는 도둑고양이라고 불리는 길고양이가 바라본 세상이다. 고양이를 나로 설정해 일기를 읽듯 생동감 있게 하루를 보여준다. 아이들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개와 싸우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고양이. 일기의 마지막. 고된 하루를 돌아보며 고양이인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하루하루가 힘들어 매일이 도전이자 긴장이다.’ 그런데 고양이의 느낀 점은 ‘힘들다’가 끝이 아니다. “그래도 난 산다. 아니 살 거다. 나는. 나는. 내일의 희망을 믿기 때문에.”
심사평 ▶ 글의 구성력이 탄탄하고 예리한 관찰력과 기승전결이 돋보인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느껴지고 고통에 공감하는 감성이 유리알처럼 나타난 작품이다.
화광신문 : 15/07/24 112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