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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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찾아가는 행복음악회 - 정읍 산외초등학교
관리자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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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 처음 들었는데 정말 신나요”
지난 9일 한국SGI(이사장 김인수)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에서 후원하는 ‘찾아가는 행복음악회’가 전북 정읍시 산외초등학교(교장 양관욱)에서 열렸다.
지난 9일 찾아가는 행복음악회가 전북 정읍시 산외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연주자와 관객이 음악을 통해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악기를 직접 소리 내보고 만져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퓨전국악그룹 ‘지음’(지휘 강종화)이 출연해 모듬북의 강렬한 가락과 태평소의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대정창의’를 시작으로 이케다 SGI 회장이 작사한 노래 ‘어머니’(편곡), 판소리 수궁가를 재구성한 ‘난감하네’, 해금과 기타 반주가 어우러진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재즈의 선율을 태평소로 표현한 ‘산체스의 아이들’, 신명나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이날은 산외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인근 주민, 산외중학교 학생, 산외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까지 150여 명이 참석해 한여름 밤 뜨거운 열기 속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은 산외초등학교는 ‘깜냥쌓기 프로그램’이란 특색 있는 교육으로 학생을 육성하고 있다. 스스로 일을 헤아림이란 뜻을 가진 깜냥이란 낱말로도 알 수 있듯이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삶의 자세를 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양관욱 교장은 “감성 깜냥인 자신의 끼를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지리적 여건상 산외초등학교 학생들은 그 기회가 드물다. 오늘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퓨전국악이라는 장르와 다양한 악기를 접하며 새로운 꿈을 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악을 정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은 음악회 시작과 함께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가락과 다양한 악기로 표현되는 풍성한 선율에 빠져들었다.
김다은(산외초6) 양은 “어머니라는 곡의 가사가 너무 좋아서 울었어요. 퓨전국악을 처음 듣게 됐는데 너무 신나는 것 같아요. 악기를 꼭 배워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산외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조재선 씨는 “매체로만 들었던 퓨전국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집중하는 모습에 놀랐다.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아이들이 지음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음에서 타악 부문을 맡고 있는 임효준 씨는 “1년 전부터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행복음악회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소중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전달하며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하다. 제가 더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기자 hknews.co.kr
지난 9일 찾아가는 행복음악회가 전북 정읍시 산외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연주자와 관객이 음악을 통해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악기를 직접 소리 내보고 만져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퓨전국악그룹 ‘지음’(지휘 강종화)이 출연해 모듬북의 강렬한 가락과 태평소의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대정창의’를 시작으로 이케다 SGI 회장이 작사한 노래 ‘어머니’(편곡), 판소리 수궁가를 재구성한 ‘난감하네’, 해금과 기타 반주가 어우러진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재즈의 선율을 태평소로 표현한 ‘산체스의 아이들’, 신명나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이날은 산외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인근 주민, 산외중학교 학생, 산외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까지 150여 명이 참석해 한여름 밤 뜨거운 열기 속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은 산외초등학교는 ‘깜냥쌓기 프로그램’이란 특색 있는 교육으로 학생을 육성하고 있다. 스스로 일을 헤아림이란 뜻을 가진 깜냥이란 낱말로도 알 수 있듯이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삶의 자세를 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양관욱 교장은 “감성 깜냥인 자신의 끼를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지리적 여건상 산외초등학교 학생들은 그 기회가 드물다. 오늘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퓨전국악이라는 장르와 다양한 악기를 접하며 새로운 꿈을 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악을 정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은 음악회 시작과 함께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가락과 다양한 악기로 표현되는 풍성한 선율에 빠져들었다.
김다은(산외초6) 양은 “어머니라는 곡의 가사가 너무 좋아서 울었어요. 퓨전국악을 처음 듣게 됐는데 너무 신나는 것 같아요. 악기를 꼭 배워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산외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조재선 씨는 “매체로만 들었던 퓨전국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집중하는 모습에 놀랐다.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아이들이 지음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음에서 타악 부문을 맡고 있는 임효준 씨는 “1년 전부터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행복음악회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소중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전달하며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하다. 제가 더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기자 hknews.co.kr
장선아(sajang@) | 화광신문 : 15/07/17 112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