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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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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전

  • 관리자

  •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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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신뢰’의 연대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핵무기 없는 세계’의 건설은 단순히 핵무기의 위협만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민중의 손으로 평화와 공생에 바탕을 둔 시대를 여는 도전입니다.”(이케다 SGI 회장)

“사람의 마음에 평화의 요새를 구축해야 합니다.”(유네스코 헌장 전문)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용기와 희망의 선택’전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한얼광장에서 열렸다. 한국SGI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예총·한국기자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 사람을 소중히’라는 테마로 지난 3일에 열린 ‘2015청년평화페스티벌’과 함께 마련됐다.





2015청년평화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용기와 희망의 선택’전이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한얼광장에서 열렸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핵무기의 위험성을 다양한 사례로 접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작은 실천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향한 첫걸음임을 자각했다. 또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세계시민의 평화선언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황유빈(27, 회사원) 씨는 “처음엔 자국의 안보를 위해 핵무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전시를 관람하면서 핵무기가 많은 사람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음에 놀랐다. 핵무기를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전쟁이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대화와 믿음이 중요하다는 전시에 크게 공감했다. 평화는 먼 것이 아니라 나도 실천할 수 있고 그 실천이 나아가 전쟁까지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정건우(20, 대학생) 씨는 “핵무기가 생긴 원인은 결국 국가와 국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신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나부터 핵무기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용기 있는 결단을 했다. 주위 사람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전은 한국SGI와 UN 산하 ICAN(핵무기 폐지 국제캠페인)의 공동 주최로 핵무기 폐기의 염원을 담아 2012년 8월 히로시마에서 ‘제20회 IPPNW(국제 핵전쟁 예방 의사연맹)세계총회’의 특별행사로 처음 개최됐다. 이후 노르웨이 오슬로, 스위스 제네바, 뉴질랜드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핵무기 폐기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5월 국회의원회관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전시다.






강혜진(hjkang@) | 화광신문 : 15/05/08 111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