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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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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자연과의 대화’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 큰 반향

  • 박소연

  • 2007-06-22

  • 7,354


‘자연과의 대화…사진전’ 큰 반향

이념・인종 차별의 벽 넘어 ‘문화의 향기’로!
110만 울산시민의 마음이 공명하는 문화 교류의 장


산업과 환경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생태 산업도시로 비상하는 울산광역시에서 지난 15일 ‘자연과의 대화 -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이하 사진전)이 개막했다.

1982년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하는 이 사진전은 자연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일깨우며 지구촌을 하나로 묶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서울, 부산, 광주, 제주, 인천, 대전에서 잇따라 개최되어 36만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

개막식은 울산종합운동장 특설전시장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공동 주최자를 대표하는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과 김흥식 연합뉴스 동북아정보문화센터 상무이사,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정남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이성림 한국예총 회장, 김종호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케다(池田) SGI 회장은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 이은 연회에 메시지를 보내와, 사진전을 찾은 내빈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울산광역시의 끝없는 발전을 기원했다.

여상락 이사장과 김흥식 상무이사는 내빈들을 환영하고, 이케다 SGI 회장과 함께 한일우호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며 인간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정남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이성림 한국예총 회장이 축사를 했다. 박 시장은 “세상을 더 평화롭게 하는 메시지” “익숙한 일상에서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성찰하는 기회”라며 울산에서 뜻 깊은 사진전이 열린 기쁨을 말했다.

사진전은 오는 29일까지 세계를 잇는 평화의 여정, 일본의 사계, 히말라야 등 11개 소주제 아래 작품 1백50점을 선보이며, 평화와 생명 존엄의 세기를 만들기 위해 길 없는 길을 개척한 작가와 1백10만 울산시민의 마음이 공명하는 진실한 문화 교류와 한일우호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사진전은 개막 후 3일간 관람객이 1만4천명을 넘어섰고, 관람 예약 인원만 8만7천명에 이르는 등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7/06/22 73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