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불법철학 녹여낸 다양한 작품 상영

당신의 컬러는?



“당신의 Color는 무엇입니까?”

한국SGI 영상·음향 분야 인재그룹 청맥그룹이 지난달 27일 본부 영광회관에서 ‘컬러(Color)’를 주제로 ‘제5회 청맥영상제’를 열었다.





한국SGI 영상, 음향 인재그룹 청맥이 지난달 27일 본부 영광회관에서 '당신의 컬러는 무엇입니까?'라는 화두로 제5회 청맥 영상제를 열었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자연 속에 ‘색깔’이 생겨난 것은 왜일까. 그것은 풀도 나무도 새도 산도 있는 힘을 다해 살아가는 자신의 ‘마음’을 무언가로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이케다 SGI 회장의 이야기를 화두로 던지며, 앵매도리(櫻梅桃李), 문화의 공존, 자체현조(自體顯照) 등 SGI의 불법철학을 녹여낸 다양한 작품을 소개했다.

청맥 신시대 1기는 가수 이승철의 노래 ‘아마추어’를 멋진 뮤직비디오로 재탄생 시켰다.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혹은 꿈을 향한 길목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춘들이 느리지만 등껍질 밖으로 머리를 내밀며 언제나 앞으로 전진하는 거북이처럼 한 발 한 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그리고 전국의 전·현직 공무원이 참여하는 ‘2013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동화부문 1위, 전체 2위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동구 씨의 동화 ‘이매탈 아빠’를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킨 ‘행복탈 아빠’도 동화보다 더 큰 감동을 전했다.

또 두 번의 반전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단편영화 ‘절문, 그대’는 ‘참된 청춘이란 나이가 아니라 도전하는 혼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나이는 많지만 청년의 혼으로 새로운 도전을 일으킨 절문 씨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구성으로 소개했다.

이명철 부이사장은 “자연도 있는 힘을 다해 살아가는 자신의 마음을 색으로 표현하는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그들만의 컬러가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자신만의 색을 잃고 오히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살다 보니 어느샌가 무색무취하고 그나마 있던 색도 빛이 바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청맥 영상제를 계기로 참석자 전원 자신만의 컬러를 갖고 살아가자”라고 인사했다.

장선아(sajang@) | 화광신문 : 14/10/03 108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