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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展

  • 관리자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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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기념강당서 개막



우리에겐 아직 선택권이 있다.

그리고 여기 “인류를 둘러싼 다양한 위협, 그 속에서 핵무기가 지닌 위협은 무엇보다 심각하고 파괴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류가 스스로 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류에게 올바른 개선의 방향으로 행동을 일으킬 것을 촉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용기와 희망의 선택’전이 지난 14일 이케다기념강당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용기와 희망의 선택’전이 지난 14일 이케다기념강당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지난 5월 국회의원회관 전시와 6월 세계기자대회 개회식에서의 특별전시에 이어 국내에서는 3번째 전시다.

세계광포 신시대 제5회 본부간부회에 앞서 본부 대표 간부와 권 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함께 시작된 이번 전시는 12월 말까지 매일 10~17시에 운영하며, 관람시간 내에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날 전시를 찾은 성락금(금정권 부인부장) 씨는 “핵무기의 심각성을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다. 핵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도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전시에서 인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이라든지,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아이 출산 시의 끔찍한 사례들을 보며 핵무기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방관자의 입장이 아니라 계속 관심을 갖고 주부로서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시는 2012년 8월, ICAN (핵무기 폐지 국제 캠페인)의 협력과 핵무기 폐지의 뜻을 같이하는 개인과 단체의 지원으로 처음 개최됐다.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20회 IPPNW(국제 핵전쟁예방 의사연맹) 세계 총회’의 특별행사로 편성된 것이 공식적인 첫 전시였다. 이후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 필리핀, 미국, 스페인 등을 거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장선아(sajang@) | 화광신문 : 14/09/19 108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