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한국SGI 나눔콘서트 서울신포니에타 ‘해돋이 음악여행’

  • 관리자

  • 2014-07-01

  • 5,128

봉화군 춘양중학교 서벽분교장



“잘 듣고, 잘 먹고 갑니다!”

초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7일 한국SGI가 후원하고 서울신포니에타(음악감독 김영준)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해돋이 음악여행’이 경북 봉화군 춘양중학교 서벽분교장(분교장 서수태)에 때아닌 마을잔치를 몰고 왔다.





지난 17일 경북 봉화군 춘양중학교에서 열린 [해돋이 음악여행]. 이날 공연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한국SGI 회원 등이 모두 즐기는 마을 잔치가 됐다.



이날 전교생이 14명인 서벽분교장 강당엔 인근 서벽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주민 그리고 영주권 회원까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치 있는 해설과 단원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즐긴 후 학교 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들며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서울신포니에타는 공연에서 스메타나의 ‘코메디안의 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여름>,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모차르트의 ‘소야곡’을 전통가요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코믹하게 재해석한 앙코르연주는 관객의 환호와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이 끝난 뒤 학교를 대표해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한 학생회장 심예은 양은 “평소에 라디오나 CD로만 듣던 음악을 직접 들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예전에 TV로 들어 본 것과 소리가 전혀 달랐다”(김체리) “모차르트 트로트(?) 연주가 진짜 재밌었다”(김진아) 등 감상을 이야기하며 짧게 지나가버린 것 같은 공연을 아쉬워했다.

한국SGI 영주권 봉화지부장이기도 한 수학교사 정경진 씨는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무한한 행복감을 선사해 주었다. 특히 한국SGI의 나눔 실천을 지역주민과 교직원, 학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방대붕 교감은 “음악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음악을 통해 동네 전체가 뭉치는 기회가 돼 기뻤다. 학생들에게도 꿈을 갖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공연을 마련해 준 한국SGI와 서울신포니에타에 감사하다. 꼭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헌(uncle@) | 화광신문 : 14/06/27 107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