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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SGI 대학부, 전국 170여 곳 ‘유니피스평화’전

  • 관리자

  •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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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막는 것은 ‘인간의 대화’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를 없애기 위한 ‘공감’의 연대를 넓히고자 한국SGI 대학부(男대학부장 강석훈, 女대학부장 천은성) 유니피스가 지난 1일부터 전국 170여 개 캠퍼스와 지역 명소, 유니피스 우정교류센터에서 ‘제17회 유니피스 평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주제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꿈꾸다’로, 핵무기 사용을 용인하는 인류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사람 한사람의 자각과 행동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SGI 대학부 ‘유니피스’가 지난 1일부터 전국 170여 캠퍼스, 지역 명소 등에서 ‘유니피스 평화전’을 열고 있다. 관람객들은 UN에 보낼 ‘핵무기 폐기’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공감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지난 14~15일 세종대 학술정보원 앞에서 유니피스 평화전이 열렸다. 전시를 통해 끝나지 않은 핵무기의 위협을 알게 된 학생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며, 캠퍼스에 평화를 향한 용기 있는 목소리를 넓히고 있는 유니피스의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최익준(식품공학과3) 씨는 “불과 10초 만에 폭발하는 핵무기이지만, 그 고통은 70년 이어지고 있다는 이 말에, 지구 상에서 핵무기가 없어져야 할 모든 이유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핵이 없는 세상이 열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최현진(학술전산처 행정조교) 씨는 “전시를 보기 전까지 핵무기가 가진 위력이 와 닿지 않았었다. 한편으로는 ‘핵 보유’가 전쟁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핵무기가 ‘절대악’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런 인식이 넓혀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대학교



같은 날 대구대 웅지관 앞에서도 평화를 향한 유니피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야외에서 실내로 장소를 옮겨가면서도 유니피스 멤버들의 열정은 꺾일 줄 몰랐다.

친구의 권유로 관람하게 됐다는 이나금(국제한국어교육학과3) 씨는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평화가 있기 때문인데 그 소중함을 간과하고 있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한 서맨사 스미스를 보며 아무런 힘이 없어도 진심만 있다면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태우(물리학과3) 씨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용기 있는 발언을 한 아인슈타인의 사례가 인상 깊었다. 핵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에게 득이 될 수도 커다란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결국 그것을 판단하는 인간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학생평화연합동아리 유니피스는 ‘꼬맹이(Little Boy)’와 ‘뚱뚱이(Fat Man)’라고 불린 핵무기 두 개로 21만 명이 생명을 잃은 것을 잊지 않으며, 다음달 초까지 열리는 유니피스평화전을 통해 21만 명의 사람에게 희망과 평화의 마음을 전해간다.







박수인/김경화(suin@/kimkh@) | 화광신문 : 14/05/23 107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