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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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展
관리자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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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전시실
‘SGI’ ‘ICAN’ 공동제작·한국SGI 주관
서울시의회ㆍ한국기자협회ㆍ연합뉴스ㆍ한겨레신문사 등 후원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 용기와 희망의 선택’전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중앙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12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제20회 IPPNW(핵전쟁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세계 총회’의 특별행사로 열린 이 전시는 SGI(국제창가학회)와 ICAN(핵무기 폐지 국제 캠페인)이 공동 제작하고 핵무기 폐지의 뜻을 같이하는 개인과 단체의 지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 필리핀, 미국, 스페인 등에서 개최되며 막대한 파괴력으로 인간 사회와 자연 환경을 해치는 핵무기의 폐절을 향한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한국SGI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의회, 한국기자협회, 연합뉴스, 한겨레신문사, 한국예총, 국회환경포럼 등이 후원한다.
전시는 ‘우리는 소중한 것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자세한 내용을 학습하기’ ‘변화하는 우리의 세계관’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40개 패널로 구성했다. 섹션별로 핵무기의 역사적 현실과 지속적인 위협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이 핵폐기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섹션1에서는 인간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모두를 위한 안전한 생활에 대해 답한다. 관람객들에게 핵무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섹션2에서는 인도주의, 환경, 의료, 경제, 인권, 에너지, 과학, 정치, 정신적, 성별, 세대, 보안 등 12가지 관점에서 핵무기의 문제점을 설명한다.
섹션3에서는 군축의 성과와 다음단계, NWC(핵무기금지협약)의 실현과 새로운 인식과 연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개개인의 핵무기 폐지에 대한 실천 의지를 공유한다.
과잉 무장된 세계에서 미래 세대와 인류의 운명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며, 한국 사회에 ‘핵무기 폐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수(kimks@) | 화광신문 : 14/05/02 106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