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 평화공원 개원 - ‘삼세 우정의 성!’ ‘영원한 안온의 성!’
‘생도 환희 사도 환희’ 지역에 열린 새로운 공간

수도권 교통 요충지이자 세계 도자 예술의 메카인 경기도 이천시에 삼세 영원한 생명의 안식처인 한국SGI 평화공원(원장 한윤호)이 문을 열었다.
개원식은 5월 3일 ‘창가학회의 날’을 앞둔 지난 4월 29일 화창한 날씨 속에 평화공원 내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오바 SGI 이사장과 아사노 SGI 여성부장 일행,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현호 이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 여상락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SGI 대표 간부들,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SGI는 대망하던 평화공원을 개원함으로써 한국 광포의 숙원 중 하나를 이뤘으며, 2010년 창가학회(創價學會) 창립 80주년을 향해 희망에 넘쳐 전진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봉안시설 관람, 개원 경과 보고, 축사, SGI회장의 휘호 ‘우정삼세’ 기념비 제막식, 국제창가학회(SGI)와 한국SGI, 이천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벚나무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덕 묘원위원회 위원장은 니치렌(日蓮) 대성인 성훈에 비춰 사후의 생명과 추선회향의 중요성을 말한 후, 최고의 명당에 평화공원이 무사히 개원하기까지 노고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축사에서 생명존엄 사상을 바탕으로 국가 번영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SGI와 한국SGI 이천권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고, “이천시와 한국SGI가 전 인류의 평화, 문화, 교육에 공헌하고 자연보호, 환경보호에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이현호 이천시의회 부의장도 이케다 SGI회장의 행동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20만 이천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평화공원 개원을 축하했다.

오바 SGI 이사장은 이케다 SGI회장을 대신해 평화공원 개원을 위해 노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SGI가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겼다”라며 훌륭한 평화공원 탄생을 축하했다.

또 “생사불이에 걸친 희망의 대도야말로 우리들의 명예로운 삶의 자세”라며 불법의 생사관을 말하고, 평화공원이 ‘삼세에 걸친 우정의 성’ ‘영원한 안온의 성’이자 지역의 명소로 사랑받기를 기대했다.

평화공원은 10만 평에 달하는 묘지공원으로 이천의 진산(鎭山)인 설봉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봉안시설은 지상 4층 지하 1층이며, 봉안당과 본관으로 구성돼 있고, 본관은 고인을 추모하는 영산회관, 홍보관, 사무실, 휴게실 등을 두루 갖췄다.

또 야외에는 문화공간인 중앙광장, 방문객들이 대자연을 만끽하며 거닐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있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7/05/04 73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