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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빛합창단, 제9회 부산국제합창제 ‘은상’

  • 관리자

  •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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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해돋이합창단’, 청소년 부문 열연



한국SGI 여자부 푸른빛합창단(지휘자 이재명)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부산국제합창제에서 클래식 동성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팀이 없는 상황에서 받은 은상이기에 단원들에게 그 기쁨은 한층 컸다.
푸른빛합창단은 ‘fire fire my heart’ ‘유랑의 무리’ ‘우리는’ ‘아리랑 판타지’를 고운 선율과 하모니로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아리랑 판타지’는 금방이라도 꺼질듯한 가냘픈 목소리와 끈질기게 일어서는 힘이 담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심사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합창제에는 러시아, 필리핀, 영국, 홍콩, 대만, 일본 등 12개국 46개 팀 1500여 명이 경연에 참가했으며 이들은 클래식 혼성·동성, 민속, 아카펠라, 시니어, 청소년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연이 끝나고 나면 불꽃 튀던 무대 위에서의 진지한 모습은 사라지고 세계 각국 참가자와 서로 어울려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쌓는 아름다운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되었다. 언어는 다르지만 노래라는 또 다른 언어가 있기에 마음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다.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 경연과 함께 영화의전당, 광복로, 해운대 동백섬 등에서는 합창제에 참가한 팀들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각국 전통 의상을 뽐내며 서로 하나 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세계적인 합창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번 ‘부산국제합창제’는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등이 후원했다.
손금숙 부산국제합창제 집행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각종 대회 수상 경력과 무대 경험이 풍부한 실력 있는 팀이 출전을 하고 있다. 푸른빛합창단은 대회의 질을 높이는 우수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SGI 소년소녀부 해돋이합창단(지휘자 최진숙)은 청소년 부문에 참가해 ‘꿈의 궁전 찾아가자’ ‘호타루코이’ ‘아에이오우’를 초등학생 특유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합창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김기훈(hoon@) | 화광신문 : 13/11/01 104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