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특별한 음악여행



초가을의 맑은 햇살이 가득했던 지난달 25일 한국SGI(이사장 김인수)의 문화 나눔 콘서트 ‘찾아가는 행복음악회’가 충남 천안시 소망초등학교(교장 조황영)에 특별한 ‘음악여행’을 선물했다. 이날 권처원 충청남도의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 및 교직원 400여 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며 다가온 가을을 만끽했다.

민간풍류보존회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에서부터 사물놀이 ‘상생’의 신명나는 연주와 마술사 김영진의 화려한 무대까지. 관객들은 우리 민요와 국악동요를 따라 배우기도 하고, 신기한 마술 하나하나에 열렬히 박수를 치며 공연을 한껏 즐겼다.
학생들은 “처음 가까이서 본 국악 연주가 정말 즐거웠다”(이가은), “사물놀이 연주가 역시 신나고 재밌었다”(장서현), “마술이 최고! 돈이 마구 쏟아질 때 진짜 좋았다”(권승재), “재밌었다. 아리랑을 함께 배워 부를 때 특히”(정연수) 등 감상을 말하며 다시 한 번 방문해 주기를 기대했다.
권처원 의원은 “아주 좋은 공연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풍성한 내용들로 꾸며주길 바란다.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진심으로 의미 깊은 일이라 느껴지는 이 공연이 더 많은 학생을 위해 전국적으로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황영 교장은 “전통음악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됐다. 공연을 마련해 준 한국SGI와 연주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더 꾸며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희망, 도전 그리고 도약’을 모토로 창의와 인성으로 꿈을 가꾸는 교육을 지향하는 소망초등학교는 바른 품성과 꿈을 향한 창의력이 빛나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태헌(uncle@) | 화광신문 : 13/10/04 103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