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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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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젊은 날의 독서’ 발간

  • 관리자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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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續) 젊은 날의 독서’가 이달말 본사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인간의 일생은 20대로 결정된다. 20대에 기초를 단단히 만드는가 그렇지 않는가로 좌우된다. 그 시대에 공부한 것은 평생 남는 법이다.”(본문 중)

속편에서는 이케다 SGI 회장이 청춘시절에 읽은 책 총 18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충실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청년’이라는 측면에서 책은 철학·문학·역사·과학·수학·법률 등 다양한 학문을 여행하며 독자와 대화를 나눈다.

‘풀잎’(휘트먼) ‘신곡’(단테) ‘학문을 권함’(후쿠자와 유키치) ‘93년’(위고) ‘사기(史記)’(사마천) ‘나폴레옹’(쓰루미 유스케) ‘사회계약론’(루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아큐정전’(루쉰) 등 총 18권.

위 작품들은 동서양, 아니 인류의 인간주의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던 책들이다. 민중이라면 누구나 공명할 수 있는 인간의 노래 ‘풀잎’. 상아탑 권위의 상징인 라틴어가 아닌 서민을 위해 당시의 속어인 ‘토스카나어(지금의 이탈리아어)’로 작성한 ‘신곡’. 1848년에 이미 유럽 통일이라는 것을 생각한 미래를 응시하는 작가 위고 그리고 혁명과 양심의 갈등 드라마 ‘93년’. 명예와 이해(利害)로 얻은 전우는 마지막엔 모두 소용없고 이상과 순애(純愛)로써 매료한 사람들만이 최후의 자기 편이 될 수 있다는, 즉 ‘인생의 최후에 어떤 일념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나폴레옹’.
이렇듯 ‘속 젊은 날의 독서’에는 18권에 대해 스쳐 지나가기 아까울 만큼 예리한 시각들이 소개됐다. 이는 각 책의 줄거리, 역사적 배경, 등장인물의 성격 파악은 물론, 저자의 인품·인생관·세계관 더 나아가 사상까지 깊이 파악하려 한 것이다. ‘속 젊은 날의 독서’는 인생의 기초를 건설하는 청년에게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오웅희(unghee@) | 화광신문 : 13/09/13 103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