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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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제주국제관악제서 열연
관리자
2013-08-19
4,638
‘섬, 그 바람의 울림’ 세계 관악인 축제
한국SGI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담당 이명하, 이하 빅토리아)가 2013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하여 제주도를 금빛 선율로 물들였다. 제주국제관악제는 매년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관악 연주자의 축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관악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30여 개 관악단이 참가해 70여 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곳이 전세계 관악인으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관악만으로 특화된 공연과 콩쿠르의 융화로 관악의 예술성과 전문성, 그리고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야외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이 적절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수 해에는 대중성을 겨냥한 밴드축제, 짝수 해는 전문성을 추구하는 앙상블축제와 관악콩쿠르로 개최돼 왔다. 특히 지난 2011년에 ‘대한민국 동호인관악단경연대회’에서 빅토리아가 당당히 1위를 했던 인연 있는 콩쿠르다. 2012년부터 밴드축제, 앙상블축제, 관악콩쿠르가 통합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통합되어 진행되고 있는데, 섬 여러 곳에서 연주가 진행되어 말 그대로 섬 전체가 관악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빅토리아는 제주해변공연장(9일)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10일) 그리고 절물자연휴양림(11일)에서 공연을 했다. 빅토리아는 풍부한 관악의 소리를 여성의 섬세함으로 표현하여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였기에 가능한 표현이다. 마지막 공연인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에 동화되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조천읍에 거주하는 이하나 씨는 “집에서 가까운 이곳 휴양림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아이들과 함께 왔다”며 “울창한 산림 속에서 이렇게 친숙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천초등학교 2학년인 김고현 군은 “재미있고, 너무 멋지다”며 연신 박수를 쳤다. 음악소리에 더위를 잊던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났다는 사회자 말에 “벌써 끝난 것이냐”며 아쉬움을 표했다.
빅토리아의 김주덕 지휘자는 “전문 음악인이 아님에도 이렇게까지 표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기적”이라며 “밝고 명랑한 마음이 그대로 음악으로 전해졌다. 이번이 세 번째 제주 공연인데, 최고의 음악을 보여줬다.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이번 공연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메들리인 잉카제국 문명을 표현한 ‘마추픽추’(Machupicchu), ‘더 매지컬 뮤직 오브 디즈니’(The Magical music of Disney), ‘싱싱싱’(Sing Sing Sing), ‘맘마미아 OST’(Abba on Broadway), ‘어머니’ 등 다채로운 곡을 최상의 하모니로 보여줬다.
정병일(bijung@) | 화광신문 : 13/08/16 1033호 발췌
한국SGI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담당 이명하, 이하 빅토리아)가 2013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하여 제주도를 금빛 선율로 물들였다. 제주국제관악제는 매년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관악 연주자의 축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관악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30여 개 관악단이 참가해 70여 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곳이 전세계 관악인으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관악만으로 특화된 공연과 콩쿠르의 융화로 관악의 예술성과 전문성, 그리고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야외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이 적절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수 해에는 대중성을 겨냥한 밴드축제, 짝수 해는 전문성을 추구하는 앙상블축제와 관악콩쿠르로 개최돼 왔다. 특히 지난 2011년에 ‘대한민국 동호인관악단경연대회’에서 빅토리아가 당당히 1위를 했던 인연 있는 콩쿠르다. 2012년부터 밴드축제, 앙상블축제, 관악콩쿠르가 통합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통합되어 진행되고 있는데, 섬 여러 곳에서 연주가 진행되어 말 그대로 섬 전체가 관악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빅토리아는 제주해변공연장(9일)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10일) 그리고 절물자연휴양림(11일)에서 공연을 했다. 빅토리아는 풍부한 관악의 소리를 여성의 섬세함으로 표현하여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였기에 가능한 표현이다. 마지막 공연인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에 동화되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조천읍에 거주하는 이하나 씨는 “집에서 가까운 이곳 휴양림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아이들과 함께 왔다”며 “울창한 산림 속에서 이렇게 친숙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천초등학교 2학년인 김고현 군은 “재미있고, 너무 멋지다”며 연신 박수를 쳤다. 음악소리에 더위를 잊던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났다는 사회자 말에 “벌써 끝난 것이냐”며 아쉬움을 표했다.
빅토리아의 김주덕 지휘자는 “전문 음악인이 아님에도 이렇게까지 표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기적”이라며 “밝고 명랑한 마음이 그대로 음악으로 전해졌다. 이번이 세 번째 제주 공연인데, 최고의 음악을 보여줬다.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이번 공연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메들리인 잉카제국 문명을 표현한 ‘마추픽추’(Machupicchu), ‘더 매지컬 뮤직 오브 디즈니’(The Magical music of Disney), ‘싱싱싱’(Sing Sing Sing), ‘맘마미아 OST’(Abba on Broadway), ‘어머니’ 등 다채로운 곡을 최상의 하모니로 보여줬다.
정병일(bijung@) | 화광신문 : 13/08/16 103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