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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大 유니피스, 역사NGO세계대회 참가

  • 관리자

  • 2013-08-13

  • 4,850

25개국 NGO관계자·시민 2000여 명 참석 동아시아 평화 정착 위한 NGO 역할 논의



캠퍼스에서 꾸준히 평화운동을 펼쳐 온 한국SGI 대학부(男대학부장 강석훈, 女대학부장 천은성) 유니피스가 역사NGO세계대회에서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경희대 유니피스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5회 역사NGO세계대회’에 참가했다. 25개국 2,000여 명의 국내외 NGO(비정부기구)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해 동아시아 역사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NGO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전체회의, 전문가포럼, 청년포럼, 시민단체워크숍, 참가자 교류 등으로 구성된 대회에서 경희대 유니피스는 지난달 24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308호에서 열린 청년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청년포럼은 ‘21세기 평화와 인권을 위한 NGO의 역할: 동아시아와 세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팀으로 참가한 우성민(프랑스어과2), 김계현(국제관계학과3), 한기현(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1기) 씨는 ‘민중 속에서 싹 틔우는 평화의 씨앗: 유니피스 활동을 통해서 본 NG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국가간 다른 역사 인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애국심을 ‘세계를 우리 조국’으로 여기는 ‘인류애’ ‘세계애’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제시하며 유니피스 활동을 소개했다. 개인으로 참가한 장보영(정치외교학과3) 씨는 ‘한국에서의 난민 인권의 실태와 NGO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난민이 한국 사회에서 생존권을 위협받는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가정과 연계한 홈스테이’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대책을 제시했다. 미우라 히로키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학술연구 교수는 “유니피스가 매해 실시하는 평화전시를 본 다른 교수들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서 발표를 맡겼다. 학생들이 ‘평화’ ‘문화’ ‘인권’ 등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교수와 교직원, 다른 학생들의 생각을 조금씩 달라지게 하고 있다”며 유니피스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제5회 역사NGO세계대회는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박수인(suin@) | 화광신문 : 13/08/09 103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