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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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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

  • 관리자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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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후원, 충북 제천간디학교




봄이 오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시 제천간디학교에서 지난달 25일 한국SGI(이사장 김인수)가 후원하고 서울신포니에타(음악감독 김영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열렸다.

국내 대표적 대안학교인 제천간디학교는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교육관을 벗어나 ‘사랑’과 ‘자발성’을 교육 원칙으로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인격과 재능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음악회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130여 명이 참석. 김영준 음악감독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생일 축하곡’ 변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봄 향기 가득한 실내악의 선율을 만끽했다. 특히 정상급 피아니스트 황소원 씨가 뛰어난 기량으로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와 쇼팽의 ‘왈츠’를 연주하자 커다란 갈채를 보냈다.

이가원 학생은 “바이올린이랑 많은 악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가 정말 좋았다”고, 장우정 학생은 “학교 클래식 동아리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는데 뛰어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오정택 학생은 “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찾아와서 새로웠다. 평소에 들어봤던 곡을 생생한 연주로 들으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손진근 교장은 “정말 좋았다. 이곳까지 찾아와 준 연주단과 한국SGI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준 높고 생생한 연주가 올해 출발한 클래식 동아리를 비롯해 모든 학생의 음악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다른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도 활발히 전개해 주기를 기대하며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학교에 다시 한번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헌(uncle@) | 화광신문 : 13/05/03 101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