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헌장인터내셔널·국제창가학회 공동주최

오는 13일 이케다기념강당 1층 빅토리홀 개막



인간과 모든 생명체 간의 심원한 공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환경전시 ‘희망의 씨앗:지속가능성의 비전, 변화를 향한 발걸음’이 한국에 온다.

국제창가학회(Soka Gakkai International)와 지구헌장인터내셔널(Earth Charter International)이 공동주최하고 한국SGI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 이케다기념강당 1층 빅토리홀에서 개막한다.

2002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정상회의(환경개발서밋)’를 위한 전시 ‘변화의 씨앗’전을 계승한 이 전시는 27개국 13개 언어로 펼쳐져 1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이케다 SGI 회장이 동 회의를 향해 발표한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제언의 내용을 담은 전시는 UN의 ‘지속가능한 교육 10년’을 위한 실천활동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전시에서는 인간을 비롯해 지구 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생명들의 상호연관성과 함께 이제는 우리의 연민과 관심을 넓혀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생한 사진과 깊이 있는 자료 그리고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이 던지는 ‘생명사랑’의 호소는 관람객의 마음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실천과 자각’의 화두를 던지며, 한국 사회 각계에 환경보호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헌(uncle@) | 화광신문 : 13/01/01 100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