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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 관리자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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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음악여행’대구 대천초등학교



한국SGI가 후원하고 서울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해돋이 음악여행’이 악천후를 뚫고 희망의 하모니를 연주했다. 지난달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전국에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서도 대구광역시 대천초등학교를 찾은 연주단은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아름답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학생들과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는 김영준 지휘자의 인사에 이어, 스메타나의 ‘코메디언의 춤’, 비발디 사계 중 ‘봄’ ‘여름’,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등 귀에 익은 곡들이 나올 때마다 흥겨워하던 학생들은 마지막 곡 모차르트의 ‘소야곡’이 연주되자 박자를 맞춰가며 연주를 만끽했다.

유재원 대천초등학교장은 “외진 우리 학교에 연주단이 직접 방문해 준 것은 처음이다. 매일 공부에만 매달려 있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접하게 된 오늘 연주회가 정서함양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좋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연주자와 후원자 분들이 교육기부에 적극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정묘이 양은 “많은 친구들이 공부로 힘들어하는데 고요하고 맑은 소리로 만드는 음악에 집중하며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노래 하나하나마다 설명과 함께 들으니 느낌과 그림이 상상이 되어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폭우를 뚫고 멋진 시간을 만들어주신 연주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헌(uncle@) | 화광신문 : 12/09/07 98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