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한국SGI 후원 ‘해돋이 음악여행’ 울릉중학교

  • 관리자

  • 2012-07-20

  • 5,559

천혜의 섬에 울리는 실내악 향연


한국SGI(이사장 여상락)가 후원하고 서울신포니에타(음악감독 김영준)와 함께하는 문화 나누기 ‘해돋이 음악여행’의 하모니가 대한민국 동단 천혜의 섬 울릉도에 울려 퍼졌다.

지난 12일 경북 울릉군 울릉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 아름다운 실내악의 세계를 즐겼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기상악화와 선박두절로 예정보다 하루가 늦어진 상황에서 연주단과 관련 스태프의 노력으로 무사히 열려 참석자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서울신포니에타 김영준 지휘자는 울릉중학교 출신 원자력 박사로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고도영 박사를 언급하며 훌륭한 미래 인재들 앞에서 연주하게 된 기쁨을 밝혔다.

이어 스메타나의 ‘코미디언의 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영화음악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친숙한 곡들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해설해 주며 연주를 진행해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숨은 강아지 소리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었다는 임희형 군은 “울릉도에서 직접 연주회를 보게 된 것이 무척 신기했다”고 말했고, 김윤성 군은 “자주 들어 본 모차르트의 ‘소야곡’을 듣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이건호 군은 “친절한 해설과 멋진 연주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중학교 이복형 교장은 궂은 날씨와 교통 악화에도 불구하고 음악회를 열어준 서울신포니에타와 한국SGI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수준 높은 연주에 진짜 ‘음악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우리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기쁨을 전한 뒤 “이렇게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 벽지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좋은 음악회를 부디 전국의 많은 학교를 위해서 더욱 활발하게 열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김태헌(uncle@) | 화광신문 : 12/07/20 98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