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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이 ‘젊은 날의 독서’ 발간

  • 관리자

  •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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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SGI 회장이 청년시절 읽은 책과 저자의 삶 담아

이케다 SGI 회장이 청년시절 읽은 책과 그 저자의 삶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젊은 날의 독서’가 발간됐다.

“‘젊은 시절’이란 사상이나 감정에서 그 사람의 일대기 가운데 생명이 절정에 이르는 때이다. 대인도, 성현도, 대종교가도 대철학자도, 위대한 시(詩)나 대사업도 실은 모든 것이 이 시기에 결정된다. 이 시기는 마치 용해된 금속처럼 어떻게 단련하느냐에 따라 어떠한 형태로도 주조된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힘들게 단련시켜 달아오른 쇠붙이도 차갑게 식어버려 또 다시 달아오르게 만들기 어렵다. 내가 말하는 젊은 시절이란 18~19세부터 24~25세까지를 가리킨다. 인간은 반드시 이 시기에 모든 것을 갖추고 성숙해져야 한다. 인생의 커다란 싹은 이 시기에 결정된다.”

이 말은 메이지시대의 시인 구니키다 돗포의 일기로서 그의 사후에 간행된 ‘거짓 없는 기록’에 실린 한 구절이다.

‘젊은 날의 독서’의 첫 부분에 나오는 구니키다 돗포의 글은 특히 젊은 독자 그리고 마음이 청년인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이 젊은 시절에 충분히 단련받지 못하면, 언제 우주인간으로서 또 사회적 인간으로서 더욱 변화하고 성장할 것인가”라는 이케다 SGI 회장 말처럼 청년시절의 단련을 강조하는 저자의 강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젊은 날의 독서’에는 이케다 SGI 회장이 청년시절 읽었던 동서고금의 책과 그 저자의 삶이 에세이 형식으로 실려있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홀 케인의 ‘영원의 도읍’,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부터 인류사에 큰 방향을 제시해 준 가쓰 가이슈의 ‘가이슈 좌담’, 야마다 사이세이의 ‘사이고 난슈 유훈’ 등 총 18명의 작가와 작품이 있다.

“엄동설한의 혹한을 인내해야만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따사로운 봄볕을 받고 쑥쑥 자라나는 묘목처럼 왕성하게 성장할 때도 있다.”(‘가이슈 좌담’)

이케다 SGI 회장은 청년이 철학을 구하고 시대를 읽고 끝까지 긍정의 자세로 삶을 꿋꿋이 살아가길 바란다. 그 심금이 담겨 있는 ‘젊은 날의 독서’는 독자들의 삶에 강한 동기부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웅희(unghee@) | 화광신문 : 12/06/29 97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