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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디ㆍ킹ㆍ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 화보ㆍ관람소감

  • 관리자

  • 2012-05-29

  • 5,314

비폭력 정신과 인간존중 정신은 인류가 계승해야 할 유산

◇관람소감

설명을 들으면서 간디와 같은 사람들이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힘을 들여 만든 세상을 나는 너무 쉽게 받아들이며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쉽게 생각하고 심지어 불만을 품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앞으로 매사에 평화를 염두에 두고 행동하겠다는 생각과 내 옆의 사람도 누구나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며 평등하게 대하겠다고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보경/부경대 건축학과 2>

학교 안에 걸린 플래카드를 보고 ‘평화’라는 주제에 호기심이 생겨 관람하게 됐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은 후, 그 동안 생각했던 ‘평화’와는 다른 차원으로 ‘평화’가 다가왔다. 특히 전시 중 “비폭력이란 단지 육체적인 것 뿐만이 아니다”라는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았다. 자신의 생각을 현실로 옮기고 몸소 실천한 간디·킹·이케다 박사의 정신도 인상 깊었다.

<최효홍/부경대 국어국문학과 4>

일상 생활에서 평화라는 말을 잘 쓰지도 않았고,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았으며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평화를 행동으로 보여준 세 사람의 일대기 전시를 보고 나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도 평화와 연결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검정고시로 수능과정을 공부 하는 장애우들에게 공부를 도와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해외로도 나가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좀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강민주/부경대 IT융합응용공학과 2>

중국 항주에서 온 유학생이다. 유학을 온 동기는 주변의 친구들이 부산으로 유학을 많이 가서 나도 유학을 결정했다.

중국엔 도둑이 좀 많은데 한국은 치안(治安)이 잘 되어 있어 좋다. 그런데 일상 생활을 하면서 인종차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오늘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평화라는 것에 대해 현재 내가 처해 있는 관점에서 말한다면 ‘조금만 마음을 열고 이방인들을 대해주면 참 좋겠다’는 것이다.

<우웬린니/부경대 영어영문학과 3>

간디·킹·이케다 세 사람의 인류에 대한 사랑과 활동을 들으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를 발견하게 되었고, 때때로 생명상의 악한 감정도 평화로운 사회건설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김혜련/김해시 주부>

평화라는 단어는 왠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사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시를 보고 나서 평화가 가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강윤미/부산시 구포3동 주부>

지구든 주변환경이든 인간관계든 뭐든지 평화로운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고, 딱히 관심을 가져본 주제는 아니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평화를 실천해 온 세 인물의 평화에 관한 신념과 활약상을 들으면서 비폭력으로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굉장한 부분을 배웠다. 친구들과도 함께 와서 다시 한번 더 전시를 보고 싶다.

<한송이/동아대 경영학과 2>

나만 행복하게 사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자신을 희생하고 투쟁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평화라는 것을 느꼈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전시를 보며 느낀 ‘조화’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 간디·킹·이케다 박사가 한 평화를 위한 행동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정운학/장안제일고등학교 교사>

담임선생님과 친구들과 관람했다. ‘평화’라는 것이 서로 아껴주고 사이좋게 지내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케다 박사님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는데 대화로 평화를 이끌어가는 분이라 인상적이었다. 우리 학교에도 다문화 친구들이 있는데 전시를 보면서 모두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느꼈다.

<김민지/부산시 덕천동 초등학생>

이번 관람을 통해 세 사람의 업적을 심도 있게 알게 됐다. ‘비폭력’이라는 평화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그들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론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한 것을 실천한 삶의 여정을 보고 나도 주위 사람에게 배려하며 작은 것에서부터라도 ‘평화’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현우/대학생>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들이 인종차별과 전쟁 등에 맞서 인권존중을 위한 투쟁을 개시해 인류평화를 위해 헌신한 삶을 보고, ‘평화’라는 것이 단체나 집단이 아닌 어디까지나 한 사람에게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 또한 방송PD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차별’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향해 걸었던 세 분의 인생여정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됐다.

<손병진/부산시 범전동 고등학생>



| 화광신문 : 12/05/25 97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