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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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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 만화상’ 최초 부부 수상 - 작가 김동화·한승원씨
‘오늘의 우리 만화상’ 최초 부부 수상
한국 만화 새지평 연 ‘빨간자전거’ ‘프린세스’ 작가 김동화・한승원씨
(마포권 부지역장/지부부부인부장)

“한사람 한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만화로 자리매김할 겁니다.”(김동화) “주인공 중심의 만화보다는 만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게 의미를 부여했어요.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겐 모두 저마다 삶의 의미가 있듯이 그걸 전하고 싶었어요.”(한승원)

깊은 사색과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인기 만화가 김동화・한승원 부부. 이들 부부가 최근 국내 만화상을 휩쓸며 뜨겁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월16일에서 19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제1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빨간 자전거’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김동화씨와 지난 8월 국내 순정만화 사상 최 장수 연재 인기 만화 ‘프린세스’로 2007년 상반기 오늘의 우리 만화상에 선정된 한승원씨.

특히 김동화씨가 2003년 빨간 자전거로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승원씨가 수상, 제정 이래 최초의 부부 수상이라는 화제를 낳았다.

“일반 주부들은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으면 모르는 게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순간 순간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배려해 주고, 도와줄 수 있어요.” “맞아요. 스토리가 풀리지 않을 때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실마리를 찾기도 해요.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큰 힘이 된다”라며 서로가 함께 하는 기쁨을 말한다.

또 “만화는 자신의 표현이에요. 나 자신의 생명 모습이 그대로 만화 속에 그려지니까요. 그러기에 신심을 통해 누가 봐도 부끄럽지 않은 마음과 행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라고 만화에 대한 신념을 밝힌다.

두 손을 맞잡는 김동화・한승원 부부. 앞으로 이들의 가슴과 두 손에서 탄생할 희망의 캐릭터들을 상상해 보며 환한 미소를 보낸다.


손정진 기자 jjson@hknews.co.kr

() | 화광신문 : 07/08/31 74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