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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정겨운 스킨케어 대표 김지혜씨
정겨운 스킨케어 대표 김지혜씨
지친 피부에 아름다움 불어넣는 스킨케어 전문가!


같은 업종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로 실력 인정 받아
“고객이 피부와 마음의 건강 되찾을 때 보람 느껴”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미(美)다. 자신의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고 싶은 것은 동서고금을 떠나 공통의 욕구다. 과거부터 백옥같이 흰 피부가 미인의 상징으로 통용되곤 했다. ‘피부미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요즘은 갈색으로 그을린 피부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었다. 햇볕에 그을린 갈색 피부는 건강과 매력의 상징으로 여겨져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피부관리실에서 인공선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여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현대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각종 피부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김지혜씨는 ‘정겨운 스킨케어’ 대표이자, 피부관리사로 많은 사람들이 ‘피부미인’이 되도록 돕는다.


김씨는 자신의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기 전 산부인과 병원에서 근무했다.
그곳에서 산모를 대상으로 피부관리, 비만관리 등을 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본인의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착실히 실력을 쌓으며 준비했다. 그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병원에서 근무할 때 언니의 권유로 독립을 준비하게 됐다. 이후 모든 부분에서 언니의 도움으로 2006년 12월 ‘정겨운 스킨케어’를 열 수 있었다.
그러나 개업하기 전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먼저 장비구입이 문제였다. 원하는 가격에 꼭 필요한 장비를 갖추기 힘들었다.

그렇게 막막했던 장비구입 문제로 기원을 거듭하던 중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 도와주는 지인을 만나게 됐다.
덕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장비를 구비할 수 있었다.

한편 ‘정겨운 스킨케어’ 개업을 준비하면서 세상의 이기주의적인 면을 매우 많이 겪어, 불법(佛法)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말로는 선뜻 선심을 쓰는 척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이익과 실속을 먼저 챙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심심찮게 봤기 때문이다.

김씨는 같은 업종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나름대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이 필요했다고 한다.
차별화를 위해 내세운 전략이 ‘양과 질의 고급화’였다.

김씨는 “실력으로 인정 받고 싶기에 양과 질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차별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점차 제가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찾아오는 고객들 증상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스트레스와 비만이다.
‘정겨운 스킨케어’를 찾는 사람들 대다수가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목 결림을 호소한다. 스트레스로 생기는 병은 병원에서도 치료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김씨는 고객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부위에 정성껏 마사지를 해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이렇게 마사지를 받은 고객들은 한결 나아졌다며 좋은 평가를 한다.

김씨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이야기 했다. 남성들도 피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남성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단다.
그런데 정작 높은 관심과 반대로 선뜻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남성들이 많다고. 남성들은 주로 여드름관리나 피부를 하얗게 만들고 싶어하고, 탈모에 관심이 무척 많다.

그런데 고정관념 때문인지 방문하기를 부끄러워해 여자친구나 부인과 함께 오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한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남성들은 여성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워 한다고 했다.

김씨는 “피부트러블이나 근육 반응들도 불법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마음과 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마사지에 접목해 고객들과 이야기하며 정성껏 마사지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건강을 되찾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혜씨는 앞으로 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숙업(宿業)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학회 정신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끝으로 김지혜씨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피부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세안은 남녀 모두 폼클렌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흑설탕과 꿀을 섞어 각질을 제거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밀가루에 섞어 팩을 하면 수분과 미백 효과가 크다고 한다. 특히 요즘 같이 자외선이 강한 계절에는 외출 시 썬크림을 반드시 발라야 한다.


・마산권 부여자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07/06/15 73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