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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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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설의 고향’ ‘특별시 사람들’ 음악감독 김준성
영화 ‘전설의 고향’ ‘특별시 사람들’ 음악감독 김준성

뮤지컬 음악 도전 계획 새로운 경험 될듯

영화 ‘말아톤’(2005)으로 대종상영화제 음악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관심을 모았던 음악감독 김준성씨.
지난 5월23일 개봉한 ‘전설의 고향’과 6월 말 개봉을 앞둔 ‘특별시 사람들’ 영화음악을 맡았다.
올해로 음악 감독 데뷔 3년째. 말아톤(2005)을 시작으로 가발(2005), 구타유발자들(2006)까지 3년 동안 6편의 영화 음악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그를 만났다.


-. 이번 영화음악의 컨셉트는.

‘전설의 고향’은 ‘새로운 무서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사운드를 음악화한 실험적인 작품으로, 한국 공포 영화음악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다. ‘특별시 사람들’은 가난한 철거민들 이야기로 희망과 순수함을 가득 담아 경쾌하게 풀어내려고 했다.


-. 두 작품을 함께 준비 했다는데.

‘전설의 고향’은 한달 만에 끝낸 작품이라 진행 과정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역시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하고 느꼈다. 반면 ‘특별시 사람들’은 1년 동안 준비했다. 작업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는 다 해본 것 같다. 내 음악 스타일하고도 잘 맞고 지금까지 해온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든다.


-. 음악 색깔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이렇게 순수한 음악이 있다니 감동적이다”라고 말한다. 음악 색깔이라면 ‘순수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 창작활동의 원동력은.

일 자체에서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내 생각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데 만족한다.


-. 앞으로 목표와 계획은.

뮤지컬 음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최법화(choibh@hknews.co.kr) | 화광신문 : 07/05/25 73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