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진주시 칠암동 여성자원봉사대 단원 최득순씨
진주시 칠암동 여성자원봉사대 단원 최득순씨
‘솔선수범・봉사활동’ 이웃의 귀감・감복!

“한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으로 신심 즉 생활 실천할 터”

“주위를 둘러보면 병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30여 년째 경남 진주시 칠암동에서 살고 있는 진주토박이 최득순씨. 젊은 시절 약봉지를 달고 다니며 진통제가 없으면 생활이 힘들 정도였다는 최씨. 불법(佛法)을 통해 소중한 건강을 되찾은 그이기에 길을 가다가도 몸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사람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아려온다고.

바로 병들고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더욱이 불법 사상을 배우고 실천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간절해져 한국SGI에서 펼치는 국토대청결운동 등 사회봉사에 누구보다 앞장서 동참해 왔던 것. 그러던 중 2002년 진주시 칠암동 여성자원봉사대 대장인 동네 언니를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최씨는 진주시 칠암동 여성자원봉사대 단원으로 6년째 활약하고 있다. 매달 상락원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근처 양로원을 방문해 청소와 주변정리, 빨래, 환경정화 등에도 앞장선다.

또 김장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하며, 동네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정화운동도 함께 한다고.

“불법 정신을 항상 가슴에 담고, 신심을 통해 단련받은 솔선수범의 행동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모두에게 당당히 신심을 알립니다.”

최씨의 이런 노력은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은 양로원 화장실은 봉사활동의 베테랑들도 선뜻 나서지 못할 만큼 비위가 상하는 곳이다. 그러나 처음 간 최씨가 두 팔을 걷고 먼저 화장실을 청소하는 모습에 모두가 감복했다고. 또한 지부부인부장으로서 날마다 가정방문과 대화에 도전해 지난 3월 부인부 ‘전진총회’ 때는 회우 5명을 참석시키며 대성공할 수 있었다.

“순간순간 모든 것이 공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심하기 때문에 더욱 생활 속에서 모범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앞으로도 내 몸을 아끼지 않고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으로 신심 즉 생활을 실천하며 사회 속에서 더욱 모범이 되겠습니다.”

・진주권 천전지부 부인부장



손정진(jjson@hknews.co.kr) | 화광신문 : 07/04/27 73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