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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한국공항주식회사 사원 김미화씨
한국공항주식회사 사원 김미화씨

“미소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에도 꼭 대한항공을 이용 할게요”라는 승객의 말에 피로가 싹 날아간다는 김미화씨.

한국공항주식회사(KAS)에 근무하는 그는 지난 2월부터 광주공항 대한항공에 근무하는 새내기 사원이다. 항공 출발과 도착 업무는 물론, 승객의 티켓발권과 고객관리를 하는 카운터 업무까지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객들을 대할 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그는 지나가는 여행자 중 노약자를 지나치지 못한다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것 같으면 ‘어머니, 어머니’라고 하며 손을 꼭 잡으며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김씨의 친절 마인드는 밝고 명랑한 성격 덕분이기도 하지만,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몸에 익힌 결과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대형마트, 옷가게, 편의점, 과외, 행사도우미, 광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에도 손님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회사에 도움이 되는 행사 제안과 기획을 인정받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이런 활동으로 서비스업이 자신의 적성에 꼭 맞다고 자신한 김씨는 광주공항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경영학과를 복수전공 했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도 땄다. 또 학교추천으로 캐나다 어학연수를 가며 어학 실력 향상에도 노력을 거듭했다.

대학 졸업 후, 김씨는 한국공항주식회사를 포함한 여러 서비스 관련 분야의 회사에 원서를 넣었다. 하지만 입사지원을 한 곳마다 불합격 소식이 이어졌고, 가장 기대했던 항공관련회사에서 조차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눈물을 흘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미화씨의 사명이 있는 곳이 반드시 있다”라며 함께 울어주던 학회 여자부 선배의 격려에 용기를 얻었다.

또 “고생이 있기 때문에 성장 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이케다(池田) SGI회장 스피치 한 구절도 마음 속 깊이 남았다. 그리고 나날이 학회활동과 창제, 교학연찬에 도전하며 이곳 광주에서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한국공항주식회사에서 급하게 한 명을 더 구하게 되었다며 꼭 와달라는 연락이 왔다.

벌써 입사한 지 3개월 째 접어들어 업무를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그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직장에서 신뢰받으며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남광주권 女지구리더

<최수진 광주 남광주지국 통신원>



() | 화광신문 : 07/04/06 72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