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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꾸준한 선행으로 문화관광부 표창 받은 가수 한서경
꾸준한 선행으로 문화관광부 표창 받은 가수 한서경

‘낭랑 18세’ ‘소양강 처녀’에 이어 최근 ‘당신께 넘어 갔나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한서경씨.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2월 21일, 문화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저보다도 이웃을 위해 노래로 봉사하는 가수들이 많은데 혼자 상을 받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렇지만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그의 생각은 간단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밖에 없다’는 것.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불러 이웃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고 싶다고.

한씨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무대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교도소나 병원 등에서도 콘서트를 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한서경의 사랑 나누기 자선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서경의 사랑 나누기 자선콘서트’는 자신의 고향인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서귀포시의 불우이웃을 돕자고 결심하면서 시작했다고.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는 남동생과 힘을 합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3회 콘서트를 열었다. 수익금은 소년소녀 가장, 독거 노인 등을 돕는데 쓴다.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독거노인의 경우 집을 수리해 주기도 했다.

봉사를 통해 오히려 삶의 보람, 건강의 소중함 등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는 한서경씨.

올해는 ‘당신께 넘어 갔나봐’를 더욱 대중에게 알리며 ‘제4회 한서경의 사랑 나누기 자선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주부들의 애환을 달래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일명 ‘아줌마 콘서트’도 구상 중이라고.

“스타가 되어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시간만큼은 진심으로 대중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섭니다. 저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는 많은 팬들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에도 지지 않고 더욱 이웃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정말 인간적이고 겸손한 가수가 되겠습니다”라며 커다란 포부를 다진다.

・중구권 황학지부 지구부부인부장



김진숙(jskim@hknews.co.kr) | 화광신문 : 07/01/12 716호 발췌